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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청문화원‘2019 실버세대를 위한 문화이벤트실시

[산청/허정태기자] 가을, 무엇이든 회상하기가 참 좋은 계절이다. 더욱이 젊은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중장년을 넘어 노년의 세대에겐 나이와도 걸맞은 때이다.

지난 10월 4일 산청문화원(원장 이효근)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2019 추억의 화보집’ 촬영은 촬영팀과 촬영에 임하는 출연자 모두 그야말로 성심을 다하는 뜨거운 현장이었다.


지난 해 발간된 화보가 아주 성공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군청의 로비와 문화원 갤러리에 장기 전시되는 등 문화원의 특화된 사업으로 인정받은 탓에 상당한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의 사정으로 결혼사진이 없는 부부와 어릴 적 학창시절을 회상하고픈 실버세대, 그리고 꽃다운 소녀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자 하는 어머니 세대 등의 아름답고 아쉬운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어, 지역의 어르신들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사업에 걸맞은 출연자를 선발하는 일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 추억의 화보 사업은 구절초가 만발하고 코스모스가 구색을 맞추는 동의보감촌내의 풍광이 멋진 화보촬영의 운치를 더 했을 뿐만 아니라, 한방약초축제가 한창인 산청 지역의 전체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산청 문화원 (원장 이효근) 은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화보는 작년과 같이 연말에 주요 관련기관의 특정 장소에 전시하여 군민과 외부 방문객이 관람하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소중한 시절을 되살리는 추억의 장이 되게 할 것이라고 전한 산청문화원 관계자의 각오를 비춰볼 때 그 결과가 주목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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