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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직업능력의 달…어떤 행사 열리나

영예·공유·경연·체험의 장…직업능력개발 방향 모색·혁신성장 지원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직업능력의 달이 ‘직업능력개발! 우리의 미래를 밝힙니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한달 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직업능력의 달’은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하고,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위해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19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하며 주요 행사내용을 공개했다.

2019년 직업능력의 달 누리집 http://www.hrd-festival.org

올해 직업능력의 달은 영예·공유·경연·체험 등 4개의 장으로 나뉘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미래의 직업능력개발 방향을 모색하고, 인재 양성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영예의 장’은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일 기념식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확산에 공헌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와 명장 등 우수 기능인을 포상한다.

또 25일에는 기업의 HRD 활성화 유도를 위해 4개 기관 장관이 58개 기관에 대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유의 장’에서는 9일부터 이틀동안 코엑스에서 제13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를 개회해 기업 등 HRD 관계자에게 국내외 HRD 최신 동향 및 선진기법, 현장학습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업(HRD 인사 담당자)과 학계, 훈련기관, 학생 등 6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5개 트랙으로 나뉜 이슈별 동시강연이 총 24개 세션으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공공 분야도 능력개발 분야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공트랙을 신규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세션을 구성했다.

주요 강연자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에게 선물한 책으로 화제가 되었던 ‘축적의 시간’과 ‘축적의 길’의 저자 이정동 교수와 현재 프랑스 ‘에꼴 42’의 소피 비제 교장이다.

에꼴 42는 ‘프랑스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IT인재 양성 교육기관으로 교재와 교수 없이 프로젝트 중심의 자율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김현유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전무가 ‘실리콘밸리 기업의 조직문화’를, 팔로우 수가 200만명 가까이 되는 이현지 빛가온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만나는 유튜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밖에도 10일에는 NCS 확산에 필요한 모범사례 공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NCS 세미나가 열린다.

2019년 직업능력의 달 주요행사.

‘경연의 장’에서는 5개의 (경진)대회와 컨소시엄 우수사례 포상식 등이 열린다.

9일에는 일학습병행 우수기업의 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는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훈련과정 부문 및 과정평가형 자격 부문에 대한 우수 훈련프로그램을 전파하는 NCS기반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가 있다.

그리고 같은날 기업별(기업규모 구분) 사례 발표로 자격검정 운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내 자격검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다음날 1일에는 역시 코엑스에서 사업주훈련 참여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포상하는 사업주 직업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또 5일부터 6일까지 경주 대명리조트에서는 컨소시엄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해 중소기업 훈련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10회 컨소시엄 Best of CHAMP Day를 마련한다.

한편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후보도 선발하면서 대략 20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17개 시·도 선수 및 지도교사가 폴리메카닉스와 모바일로보틱스, 프로토타입모델링, 자동차정비, 금형, 공업전자기기 등 50개의 직종별 경기를 펼친다.

‘체험의 장’은 유아·청소년 대상으로 진로 및 미래 직업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 내 모습 그리기 대회’를 9~10월 국회와 지하철 역사 등에 전시한다.

아울러 10일 코엑스에서 환경·기술변화 속에서 새로운 미래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미래 일자리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직업능력 개발 유공자와 숙련기술인 여러분은 산업 현장에서 땀에 젖은 기술과 살아있는 지식을 쌓아온 진정한 전문가들이자,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두려움도 있지만 여러분이 쌓아온 숙련기술에 창의력을 더하고 다음 세대로 전해주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새로운 변화는 또 다른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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