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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유치 확정

경상남도․창원시, 전국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어업 행사 유치
- 경남의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 기대

[경남/허정태기자] 전국 해양수산인 5천여 명이 참석하는 ‘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내년 6, 경상남도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대회 개최지 공모를 실시하고, 이에 응모한 경남 포함 3개 자치단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현지 실사와 중앙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를 거쳐 8, 경남 창원을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5천여 명 이상의 어업인이 12일 동안 경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소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관광 알리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유치 소식을 접한 창원시 진동면 미더덕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소속 한 어업인은 이번에 유치한 전국대회는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운 창원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경남의 수산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회 유치 소식을 반겼다.

 

특히 내년 대회에는 어업인과 수산단체 및 학계, 수산기자제 업체 등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합 퍼포먼스 등 식전 및 기념행사와 성공사례 발표, 학술행사, 수산기자재 전시 및 팔도 먹거리 장터, 어울림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역 어업인이 스스로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자율 조직을 결성하여 어업인 의식개혁과 새어촌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2001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시절 처음 조직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됐다.

 

전국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조직 당시 63개 공동체(5,107)에 불과했지만 2018년에는 1,103(66,119)로 증가해 해양수산분야 최대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경남 도내에는 230개 공동체에 9,891명이 소속되어 있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수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도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창원시, 그리고 경남의 모든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해나가자고 당부한 뒤 내년 전국대회를 수산인만이 아닌 경남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전국에 경남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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