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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상남도,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남도립예술단 설립 추진경과 입장표명

도립예술단 설립 타당성 용역으로 객관성 확보, -도내외 예술단체, 전문가 의견 청취, 문화예술협치위원회, 도정자문단, 도의회와 간담회 통해 투명성 제고 노력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립예술단 설립과 관련해 17(경남음악협회 (회장 최천희)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그간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경남도립예술단’ 은 역대 도지사 공약사항이었으나매번 무산되다가 민선 7기 도정4개년 계획에 포함돼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도립예술단 설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7개월간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고도내 외 예술단체와 전문가의 의견 청취도정자문위원회와 도의회 간담회를 거치면서 설립방식과 운영은 프로젝트 형태로도에서 직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적합한 장르는 극단과 오케스트라 2개 안으로 수렴됐다.

 

지난 7월 5일 그동안의 용역결과와 의견수렴공약사업의 취지를 종합해 경남도립예술단 설립안을 경상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설립방식과 운영형태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경상남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에 대해 이견이 없었다.

※ 2019. 1월 발족한 문화예술 분야 민관협치 기구(위원장 이수영위원 30)

 

다만 장르 선정에 있어서는 <연극>과 <오케스트라>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고 장시간의 토론 결과 <도립극단안>과 <도립교향악단안>을 우선순위 없이 도립예술단 장르로 선정해 올리면 최종 도에서 방침을 확정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경상남도에서는 협치위원회 결정사항을 존중해 우리 도의 문화예술자원 등을 감안 하고 타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1개 장르를 선정할 계획이며하반기 조례 제정과 조직 정비 등을 거쳐 내년에는 도립예술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의 제안대로 추가 장르 선정 검토를 당초계획(2022)보다 1년 앞당겨 2021년에 추진해 순차적으로 도립예술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남도립예술단은 최고 수준의 공연으로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시키는 데서 나아가 서울 금천구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와 밀양 송전탑 문제를 다룬 김해 아이쿱생협 연극소모임 등 예술을 생활로 끌어들이는 마을예술단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하는 등 보는 예술듣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로 나아가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경남음악협회가 주장한 경남도립예술단 설립에 대한 주요 쟁점 5가지에 대해 경상남도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장르 재검토)용역 설문조사 결과 1위 뮤지컬” 장르를 재검토한 이유는 예술인도의회 등과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결과지역문화예술인과 상생해 지역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도립예술단 설립 목적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용역 설문조사의 객관성)연극무용 등과는 달리 음악을 양악과 오케스트라합창으로 세분류한 것은 타 지자체 예술단 운영사례와 문체부의 공연예술실태 조사 등에 사용하는 장르 구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연극오케스트라 소요예산 기준)연극은 프로젝트 기준으로오케스트라는 상임운영을 기준으로 예산을 산정해 오케스트라가 불리하게 설정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연극은 상임과 프로젝트로 운영하는 극단(부산강원)을 평균한 금액으로 산정되었으며단원 수를 고려하면 통상적으로 오케스트라가 연극보다 2~3배 더 소요된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내 음악학과 5개 대학 1,100여명의 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효과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주장에 대해도립예술단은 예산시군현황타 장르간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것이며도내 연극학과는 없지만 대다수 대학에 어문계열학과(국문학과영문학과 등)가 존재하고 극예술연구회 등 연극 활동이 활발해 폭넓은 잠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⑤ (도내 소극장 유무마지막으로 도내 300석 규모의 소극장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22개 문화예술회관에는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 30여 개가 구비되어 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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