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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세계가 인정한 서울교통공사의 운영혁신 기술

- 지하철 기계설비 고장예지 시스템 ‘SAMBA’ 2019 UITP Awards 수상
- SAMBA 도입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고장조치시간 34%

[서울/박기순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121730(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19 UITP Awards’운영 기술의 탁월성(Operational and Technological Excellence)부문에서 단독 수상했

다고 밝혔다. UITP는 전 세계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다.

 

2019 UITP Awards운영 기술의 탁월성부문에 전세계 100여 개 프로젝트가 응모, 최종 5개 프로젝트(독일

지멘스, 모스크바 메트로, 중국 심양버스, 싱가폴 LTA, 서울교통공사)가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수상기관은 12

일 개최된 행사 폐회식에서 발표됐다.

 

SAMBA(Smart Automatic Mechanical Big data Analysis System)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4

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시설물의 고장 징후를 분석하고 예방 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장예지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공사는 지하철 5,7,8호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고 7호선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 100

SAMBA 적용 한 결과 고장 1건당 평균조치시간(MTTR)34%(5637)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SAMBA를 활용해 베어링, V벨트, 축 등 기계장비의 부품 고장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기에 조치해

인명사고, 열차운행 중지 등의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사는 추가적으로 SAMBA를 기반으로 한 상태 기반 점검을 도입해 지하철 점검 효율 20% 향상 및 장비 가

동률 5%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대중교통협회 UITP(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 본부 브뤼셀)1885년에 설립되어 90

국가의 3,4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 공히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 및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기구

. 세계 대중교통 주요 이슈 토의, 회원기관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위해 2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는 세계교통 발전에 기여한 기술을 주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0196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부터 SCM(Smart Connected Metro)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지하철 운

영 전반에 접목시켜 왔고, SAMBA 이외에도 스마트 스테이션,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ASA) 등의 기술도

시아 태평양 철도 콘퍼런스(2019 Asia Pacific Rail Conference)’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

로나 TMB, 말레이시아 Prasarana등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기관과 SAMBA 기술 전수를 위해 협의 중에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2019 UITP Awards에서 수상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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