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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량읍, 단오날 한묘제를 아십니까?

신라시대 기지를 발휘하여 왜구를 섬멸한 한 장군 누이를 추모하다

[경산/김근해기자] 진량읍한묘보존회(제장 서만암)는 2019. 6. 7.(오전 7시 진량읍 현내리에 소재한 한묘에서 진량읍장 김동원시의원 이기동 및 마을 대표를 헌관으로 모시고 30여 명의 마을 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장군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냈다.

 

신라시대 왜구들이 주민들을 자주 괴롭히고 약탈하자 한장군과 누이는 주민들을 동원하여 여자로 가장해 춤을 추어 왜구를 유인 섬멸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으며 진량읍 현내리에 소재한 한묘는 이러한 한장군 누이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현재 진량읍의 마곡리현내리광석리 세 개의 마을이 함께 자인 단오제와는 별도로 음력 5월 5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날 추묘제를 모신 제장 서만암은 “오늘 한 장군 누이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에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앞으로도 이러한 관심과 노력들이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지켜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초헌관을 지낸 진량읍장 김동원은 “진량읍장으로 부임하여 처음으로 한묘제를 지내며 초헌관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우리 고장의 전통을 잘 보존하여 후대에도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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