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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현장 방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월 18일(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현장을 방문했습니다.
* (참석) 김현수 농식품부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남태헌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 검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 ASF(African Swine Fever),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폐사율이 높고,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여행객 휴대품 등을 통한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중국산 휴대축산물 17건(소시지, 순대, 만두, 피자 등)에서 ASF 유전자 검출 (감염력은 없음)
 
이 총리는 여객터미널 4층 회의실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입국장 내로 이동하여 여행자 기탁수하물에 대한 X-ray 검사 현장, 중국발 여행객 일제검사 현장, 축산관계자 소독관리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전파의 주된 요인인 불법 축산물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여행객이 가져오는 소시지, 만두 등 축산가공품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공항에서의 철저한 검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불법축산물 반입 적발 시의 과태료 상향과 관련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에 발생하면 더 큰 손해를 끼치는 만큼
 
오는 6월부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서 불법휴대축산물(돼지고기 또는 그 가공품)을 반입하다가 적발되는 경우 과태료*를 1차 500만원, 3차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해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행) 1차 10, 2차 50, 3차 100, → (개정) 발생국은 1차 500, 2차 750, 3차 1000(단위 : 만원)
 
또한, 여행객들에게 검역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사전에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력해 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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