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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직 사퇴”

15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내홍 봉합 수순
바른미래 “차기 총선에 통합·선거연대 없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김관영 원내대표의 원내대표직 사퇴로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브리핑에서 “다음주 수요일(15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24일까지였으나 취임 318일만에 중도 사퇴하게 됐다.

그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개혁을 위한 안건을 통과 시켰고, 이제는 새로운 모습으로 원내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진심 어린 말씀을 들었다”면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께 드린 마음에 상처 등에 대해 모두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가졌던 갈등을 오늘로 회복하고 새롭게 단합하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한분도 빠지지 않고 단합과 화합을 위한 의견을 말했다.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모두 그동안 가진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새로운 결의를 한 자리가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강제 사보임하며 당내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당내 갈등을 오늘 마무리한다”며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등과의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 연대를 추진하고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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