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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文대통령, 北에 전할 트럼프 메시지 있다”

CNN 보도…“김정은 위원장, 매우 궁금해 할 것”
韓 외교소식통 “남북회담 통해 3차 북미회담 성사”

[한국방송/김한규기자] 1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지닌)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현재의 행동 방침에 중요한 사항과 또 다른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것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갖고 있는 메시지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매우 궁금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문 대통령의 입장은 간단명료하다. 스몰 딜이든 빅 딜이든 굿 딜이든 배드 딜이든 성사가 돼야 하고 지속 가능한 절차가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과 북한의 외교 관계를 되살릴 방안을 논의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은 한국과 미국이 (북한 문제에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같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미국과 한국의 관계에는 빈틈이 없다”고 주장했다.

CNN은 한국은 스스로를 북미 외교의 ‘설계자’라고 믿고 있으며, 또 다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3차 북미정상회담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CNN 인터뷰에서 “한국은 김정은 위원장이 여전히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본다”면서도 “올 연말까지 중대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동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북한이 새로운 전술유도무기를 시험한 것에 대해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은 자국내 여론을 신경 써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일 미국이나 한국에 가공할 만큼 중요하고 무거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면 작은 규모의 실험으로 끝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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