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기상청에서 우리나라 올 여름(6~8월) 평균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고, 강수량
은 평년(678.2~751.9mm)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는 올 여름 폭염기간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억 7,600만원을 투입하여 5월까지
도내 모든 무더위쉼터 냉방기를 점검‧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도내에는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인시설, 마을회관 등 4,868개의 무더위쉼터를 지정
하고 있고 폭염 대책기간(5.20.~9.30.)에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무더위쉼터는 점검‧보수는 물론 냉방비를 지원하고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된 사람 등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돕
는다.
2018년 전국 평균 폭염일수(31.5일)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70대이상
고령자(32명)에서 67%가 발생한 것을 볼 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는 폭염피해
를 막는데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철 이전에 도내 모든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을 완료하고, 필
요시 야간 및 휴일에도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금번 무더위쉼터 냉방기 점검을 시작으로 각종 폭염저감시설 점검 및 추가설치, 티브이·라
디오 등에 대처요령 홍보 등 금년도 폭염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라북도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현황
(2019.3월말 기준)
무더위쉼터 현황(개소) | 비 고 | |||||||||
합계 | 노인시설 | 복지회관 | 마을회관 | 보건소 | 주민센터 | 읍면동 사무소 | 종교시설 | 금융기관 | 기타 (마트등) | |
4,868 | 4,079 | 18 | 422 | 107 | 59 | 104 | 18 | 40 | 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