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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19년 세계 물의 날 행사

- "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 산업" 
- 정부 통합 물관리 정책 실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깨끗한 물 누릴 수 있고, 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 알리고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날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물 보전과 관리를 위해 헌신 해온 분들께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홍조근정훈장에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 근정포장에 박규홍 중앙대 교수, 대통령표창에 황상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유의근 ㈜평화엔지니어링 사장에게 각각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곧 인권”이라고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역대 정부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물을 보호하거나 규제하는 대상으로 보는 과거의 관점을 뛰어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이자, 환경과 신산업의 공존이라는 적극적인 관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첫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두 가지 방향으로 통합 물관리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장 올해 노후 상수도 정비에 2,252억 원, 섬 지역 식수원 개발에 1,49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댐의 물 공급 능력을 정확히 분석하고 효과적으로 재분배해 가뭄에도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물 기업의 세계적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한 뒤 "올 6월이면 대구에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가 완공되는데 이를 통해 물산업 혁신기술을 개발, 보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주제공연을 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스토온주니어예술단 어린이들과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마중물을 표주박에 담아 펌프에 넣으며 이 마중물이 풍부한 물 자원을 불러오길 바란다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세계 물 기념식을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일곱 번째 전국경제투어 대구광역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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