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알림

단기 4352년(2019년) 어천절대제전 기념사 (3월15일)

서울시의회 의장 신원철
종로구의회 의장 유양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단기 4352년 어천절대제전 기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의장 신원철입니다.


‘단기 4352년’ 어천절을 맞아 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사직단에서 대제전이 열리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성대한 자리를 마련하신 이건봉 이사장님과 현정회 홍석창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어천절 대제전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걸음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대한민국이 일제에 끊임없이 항거하며 민족적 자긍심을 지켜낼 수 있었던 근간에는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화세계‧홍익인간의 이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홍익인간의 가치는 현재까지 잘 지켜져 내려와 우리사회를 지탱해 주고 있는 또 하나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추구하는 가치도 이와 맞닿아 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를 ‘배제 없는 포용도시, 서울’을 목표로 사람 중심의 서울,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화세계‧홍익인간의 이상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서울시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번 행사로 단군님의 귀중한 가르침 사람들에게 널리 전해질 수 있길 바라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단기 4352년(서기 2019년) 3월 15일
서울시의회 의장 신원철 


단기 4352년 어천절대제전 기념사


단기 4352년 어천절을 맞이하여 대제례가 개최된 것을

16만 종로구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단군께서 나라를 세우신 홍익인간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이어왔습니다.

반만년 오랜 역사를 지나는 동안 많은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군성조의 개국이념 아래 우리 민족이 대동단결하였기 때문입니다.

 

건국신화에는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단군은 허구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시조가 발전해온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우리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를 알려줍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정작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에 무관심해지는 사회 분위기를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맥이 끊긴 우리 역사를 되살리는 작업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 침략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수그러들지 않는 역사 폄하와 왜곡, 말살정책에 단호히 맞서서

우리의 역사와 민족의 정통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 어천절 대제의 의미는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되찾고 배워서 역사를 바로세우고

우리 후손에게 길이 계승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군성조의 큰 뜻을 이어가기 위해

제례를 준비해주신 사단법인 현정회 이건봉 이사장님과 홍석창 회장님을 비롯한 임회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단기 4352(서기 2019) 315

종로구의회 의장 유양순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