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3.1절 100주년 기념식을 치르고, 이와 관련한 전시를 한데 이어 중고생을 대상으로 백범 김구 독후감과 영화 감상문 쓰기 대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제1회 백범 김구 독후감 및 영화 감상문 쓰기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재학중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백범일지」독후감 쓰기 ,「대장 김창수」영화 감상문 쓰기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로 작성하여 오는 3월 14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한 건전한 자긍심을 함양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홍인성 중구청장은“이번 대회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백범 김구 선생님의 민족철학과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대상수상자 4명이 4월 11일 자유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본인의 수상작을 직접 낭독하여 3.1운동의 의미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자는 오는 25일까지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 4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20명 총 28명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