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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년 된 생초고읍 노후교량 재가설된다

통과하중 낮고 협소해 주민불편 야기
郡 65억원 투입…사고위험 해소 기대
국제조각공원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설치 된지 30년이 넘어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불편을 야기하던 노후교량을 재가설한다.


군은 지난 1988년 완공된 생초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나들목의 고읍교를 재가설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은 고읍교 재가설에 총 사업비 65억원(전액 국비)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읍교가 재가설 되면 사고위험 해소는 물론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국제조각공원까지 소통이 원활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읍교는 지난 1987년 태풍 셀마의 수해복구사업으로 긴급 가설된 교량이다. 설치 된지 30년이 지난 노후교량으로 정밀안전점검 결과 C등급으로 분류돼 현재까지 유지보수해 사용해 왔다.

 

현재 고읍교는 폭 7.0m, 2차로로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설치 당시부터 2등급 교량으로 가설돼 통과하중이 32t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생초면소재지로부터 국도3호선 생초교차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생초IC로의 대형화물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고속도로와 국도가 연결되면서 대형차량의 통행이 늘어나 지역주민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는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산청군은 2018년에 실시설계용역비 25000만원을 확보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8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소요사업비는 6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원은 전액 국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또 기존 고읍교의 안전확보와 함께 보도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생초국제조각공원은 물론 생초면소재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확포장 공사 중인 국도 1034호선 신원~생초구간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고읍교 재가설과 함께 일대 교통흐름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사업추진을 위한 편입부지 및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해 사전에 협의해 공사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잔여사업비도 조기에 확보해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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