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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광대와 왕후의 사랑 이어준 산청곶감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서
남녀 주인공 마음 확인하는 증표

25일 남사예담촌 부부나무 방영

  

[산청/허정태기자] 왕후를 마음에 담아버린 광대, 그 광대의 진심을 받아들인 왕후. 그들의 마음을 이어준 것은 사랑처럼 달콤한 산청 곶감이었다.

 

지난 18일 오후 930분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가짜 왕 하선(여진구 분)이 중전 소운(이세영 분)에게 산청에서 올라온 맛있는 곶감을 전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2회 방영분에는 임금이 진짜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소운을 붙잡은 하선이 암살자가 쏜 화살에 맞은 상처를 치료 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극적인 상황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한 두 사람은 이후 궁으로 돌아와 대비전에서 환궁을 허락 받으며 손을 맞잡는 등 더욱 사이가 돈독해 졌다.

 

그러던 어느 밤, 평소 귀한 음식을 내어오면 신하들에게 나눠 주는 하선의 모습을 알게 된 조 내관(장광 분)산청에서 올라온 귀한 음식이라며 밤참으로 곶감을 진상한다.

 

이제 더 이상 밤참은 먹지 않겠다 했는데라면서도 한입 맛을 본 하선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모두 중궁전으로 보내 주시오. 이렇게 맛있는 건 나눠먹어야지라고 말하며 중전 소운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내심 자신에게도 산청 곶감을 맛보라 할 줄 알았던 조 내관이 서운해 하며 돌아서려던 찰나, 하선은 도넛 모양의 산청 곶감을 조 내관에게 전하며 그의 마음도 어루만진다.

 

산청 곶감이 소개된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화 오후 930분 방영된다. 오는 25일 방영되는 14회차 방송에서는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의 부부 회화나무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에서는 전통 고택과 부부 회화나무, 옛 돌담길은 물론 독립운동과 관련된 실존 인물의 삶도 엿볼 수 있다.

    

 

남사예담촌에서는 유림의 독립운동에 관한 유물과 사료 등 을 확인 할 수 있는 유림독립운동기념관과 파리장서(巴里長書) 기념탑이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면우 곽종석(18641919)의 유적지(경남문화재자료 제196)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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