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광일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19년 2월 8일(금)
경기 고양시 신일중학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신일중학교: 2017년 문체부, 경기도교육청, 고양시가 함께 수영장형 다목적 체육관인 ‘신일스포츠센터’를 설립,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 중
이번 업무 협약은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문화예술체육 향유권을 증진하고 학생선수 양성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학교 내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의 확충 및 지역 주민 이용 활성화, 우수 선수 육성 위주의 학교운동부 제도 개선, 평
생 독자 양성을 위한 학생 독서 수업 운영기반 구축의 내용을 담았다.
유은혜 부총리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업무협약식에 이어 고양시장, 경기도부교육감, 학생 및 학부모 대표, 학교
관계자, 고현철 신일스포츠센터 대표이사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실제 문화체육 생활 사회기반시설(SOC)의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학교 운동부 체계 개선 방안, 기타 제도개선 과
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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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학교를 문화체육생활 향유 공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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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향후 교육부와 문체부는
- 학교시설 복합화*를 통한 문화체육 생활 사회기반시설(SOC)과의 연계,
* 학교시설 복합화: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제3조의2에 근거하여, 학교부지 내에 주민센터, 체육문화시설, 어린이집, 주
차장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이용
- 기존 학교시설의 적극 개방,
- 학생 안전과 안정적 관리 운영을 위해 보다 강화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추진한다.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목적으로 체육관은 물론 도서관, 전시장, 강당 등 다양한학교 시설을 자유롭
게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 지역 자체의 문화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를 지역 주민이 문화체육생활을 누리는
거점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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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학교운동부를 신뢰받는 스포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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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금) 2019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
책」의 주요 과제 ‘학교 운동부 제도 개선’을 위해
- 합숙훈련 등 학생선수 육성방식 개선
-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와 전국소년체육대회 초·중등부의 통합 운영
- 학교운동부지도자 비위행위 관리 체계 구축
- 학생선수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추진한
이같이 다각적인 혁신 방안을 새롭게 신설할 (가칭)‘스포츠혁신위원회’와 함께 검토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우수 선
수 중심의 학생 선수 육성 방식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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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모든 학생을 평생 독서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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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0년
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활동의 지원을 위해
- 도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와 학생의 독서 활동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수업 누리지원망(플랫폼)을 구
축한다.
학생과 교사가 학교 수업시간에 책 한 권을 읽고, 토론하고, 자신의 정리된 생각을 쓰는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제
공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평생 독서가로 성장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양 부처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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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타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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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항으로 △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 한복 교복 시범사업 추진 △ 영화 분야 진로체험 확대 △ 독서지도교육(북스타트
프로그램*)초등 저학년 확대 △ 학교 도서 지역서점 구매 권장 △ 매체·저작권 교육 활성화△ 예술교원 대상 전문연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 북스타트 프로그램 : 영유아(0~6세) 부모 및 사서를 대상으로 올바른 영유아 독서 지도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또한 협약 이행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과제별로 교육부-문체부 실무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즉시 운영하며,
양 차관이 참석하는 ‘이행점검회의’를 반기 별 1회 개최하여 협약 사항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국민 모두 문화·예술·체육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가까
이에서 내 삶을 바꾸는 ‘포용사회’의 모습”이라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주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혁신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문체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
다.”라고 밝혔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과거부터 학교는 문화와 예술, 체육을 접하고 친숙해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라고 말
하며,
“학교가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체육 거점공간이 되도록 교육
부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