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으로 군·구별로 2개 품
종을 선정하였다.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중구·계양구·강화군은 추청과 삼광을, 부평구·서구는 추청과 새일미
를, 남동구는 단일품종으로 추청을 선정하였다.
옹진군은 매입대상 품종으로 새누리와 친들을 선정하였다. 새누리 품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부관리양곡
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설정한 공공비축미곡 매입 제한품종※이나, 옹진군 도서지역
의 특수성과 단기간에 다른 품종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2019년 1년간 매입 제한품종 예외 유
예를 인정하였다.
인천시에서는 2020년부터는 매입제한 품종 예외 인정이 불가하므로 군·구, 농업기술센터(시, 군·구), 국립농
산물품질관리원(인천·강화사무소)등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체 품종 선정을 위하여 새로운 품종 발굴 보
급, 벼 품종 적응시험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공공비축미곡 매입제한 품종 : 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
2018년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도가 2019년 공공비축매입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품종검정제도란 공공비축
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 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표본조사)을 실시하여 계약서
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제도이다. 검정결과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한
위반농가는 패널티를 적용하여 5년간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각 농가에서는 해당 군·구의 2019
년도 매입 품종을 확인하여 재배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의 조기 정착과 우리시 농가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19년도 매입품종 종자 확보, 매입품종 외 다른 품종을 재배하지 않도록 육묘의 준비 생산·지도에 철저를 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