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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평화가 온다, 기회가 온다 ... 시민에게 더 큰 희망 쏘겠다“

정하영 시장, 새아침 시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시정방향 밝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정하영 시장이 11일 월곶과 하성면에서 진행된 '2019 새아침 시민과의 대화'에서 "한반도에는 남북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는 이 바람이 더 진척될 것"이라며 "평화시대 우리 김포시에는 한반도 중심도시가 될 기회가 온다. 차근차근 준비해 우리 김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와 관련 정 시장은 "70여년 간 분단돼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를 이념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김포시의 구상은 헛것이 되고 만다""평화를 평화로운 김포, 김포의 평화로운 발전으로 받아들인다면 평화는 분명 앞으로 김포의 100년을 먹여 살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와 주택, 도시기반시설 등이 날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저는 날마다 더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며 김포의 현황을 설명하고 '2019, 이렇게 일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올해 시정방향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또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는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올해도 김포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과 교육, 환경, 문화 등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산적한 일이 여전히 많지만 우리 일천여 공직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도전정신으로 거센 파도를 헤치고 나가 시민에게 더 큰 희망을 쏘겠다"고 다짐했다.

 

정하영 시장의 브리핑은 2019년도 시정목표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정책목표로는 '평화 : 평화선도도시 기반 구축', '공존 :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균형 : 지역간 균형발전', '소통 : 시민주도형 행정 구현'을 제시하며 김포시 현황 2018년도 민선7기 성과 2019년도 역점 시책 2019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정 시장은 2019년도 역점시책으로 더 가깝고 더 편리한 교통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더 나은 살림살이, 활기찬 경제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사회안전망 구축 문화로 풍요로운 삶 꿈과 끼를 키우는 희망찬 교육 시민이 주인이 되는 친절한 시정 접경지역 관광산업 등을 제시하며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2019년에도 더 많은 혁신과 변화로 더 자랑스럽고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더 가깝고 더 편리한 교통

 

정 시장은 "김포도시철도의 현재 공정률은 96%, 금년 7월 드디어 개통된다""시민들이 편안하게 역사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고, 역사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장을 적극 추진해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우리시의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내일의 가치를 더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정하영 시장은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마련하고 사람 중심의 정주환경을 확충할 때 김포의 미래가 있다""이를 위해 2035도시기본계획 구상안 마련에 시민을 참여시키고, 김포발전을 견인하는 중장기 전략인 남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환경관련법 위반 행위 수사 강화, 하수처리장 악취 제로화 등 오염원 관리를 통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 나은 살림살이, 활기찬 경제

 

정 시장은 "중소상공인과 농어민에 대한 지원으로 서민경제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청년과 서민들의 지친 어깨를 당당하게 일으켜 세우겠다"며 강소기업 육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농업의 6차산업화를 제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김포의 경쟁력은 급증하는 인구뿐 아니라 농업에 있다. 현재는 많이 위축되고 침체돼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은 농업이라고 확신한다"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농산물직거래장터 개설, 친환경농산물 재배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사랑의 온기로 가득한 사회안전망 구축

 

정 시장은 "김포시민들이 생활속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맞춤형 복지 실시, 온종일 돌봄센터 개소, 북부권 제2보건소 건립을 약속했다.

 

특히 "김포시민 모두가 365일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즐거운 문화로 더 풍요로운 삶

 

정 시장은 "바쁘고 힘든 일상이지만 시민들이 편안하고 휴식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진정한 소확행을 실천하겠다""범시민 축제추진조직위원회를 구성, 김포시의 대표축제를 개발하는 등 지역전통 보전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 힐링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희망찬 교육

 

정하영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 중심에 김포시가 있겠다""아이뿐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에게 배움의 유효기간이 없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교육예산 500억원을 매년 확보하고 혁신교육지구 지정, 고교평준화, 중고교 수학여행비용 및 교복비 지원과 평생학습을 위한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입니다. 친절한 시정

 

정 시장은 "지방자치·분권은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이를 위해 시민원탁회의 운영,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 운영지원, 김포시민 청원제도 도입 등으로 지방자치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더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정을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하지 않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보직해임제'를 시행하고,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제와 국장 책임행정제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정하영 시장은 "평화만이 우리 김포의 미래를 보장하고 앞으로 100년 먹을거리를 보장해 준다. 이제 '평화'는 우리에게 ''을 먹여주게 됐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시장은 "김포의 접경지역은 지난 70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되고 있는 축복의 땅으로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와 철조망, 북한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해강안 일주도로를 건설하고 한강하구 일대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자원을 벨트로 묶어 김포 100년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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