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1.2℃
  • 맑음울산 -0.3℃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8℃
  • 맑음고창 -3.8℃
  • 맑음제주 3.7℃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3.2℃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뉴스

한파위기 ‘서울형 긴급복지’ 신청하세요! 서울시, 지원금 150% 편성

- 서울시, 주거취약지역, 1인가구 밀집지역, 특별중점보호가구 등 집중조사
- 한파 취약 위기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연료비 각각 최대 100만 원 지원
- 서울형긴급복지 지원 후, 기초수급지원 적합여부 조사 및 사후관리

[서울/박기순기자]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13258명에서 ’1763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

에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한랭질환으로 인해 8명이 목숨

을 잃었다.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겨울철은 난방비피복비 등 생계비 지출이 늘어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

리 감소로 취약계층에게 더욱 더 힘겨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는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로 위기가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시행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통반장,

나눔이웃·나눔가게 등 민관협력 발굴체계를 활용해 한파에 취약한 가구, 1인 가구 밀집지역 등에 대한 집중

발굴에 나섰다.

 

중점 발굴 대상은 쪽방촌, 달동네, 옥탑방, 임대아파트, 연탄사용 동네,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 지역과 고

시원, 원룸텔, 여관, 찜질방 등 1인가구 집지역이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추출한 위기가구, 기초생활수급 신청 탈락자수급중지자 중 지원

이 필요한 가구, 비정형 거주자, 가구 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 생활

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층이다.

 

서울시는 이렇게 발굴된 한파 취약 위기가구에 대하여 우선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하고, 희망온돌희망마

차 등의 민간 자원과의 연계도 병행하여 취약계층을 돕는다.

 

일용직 근로자 등 한파로 인한 실직, 폐업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생계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

한다. 전기매트, 동계의복, 침낭 등 방한용품의 현물 지원도 가능하다.

 

강력한 한파로 발생하는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으로 의료비 부담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는 각종 검

, 치료비, 약제비 등 긴급 의료비를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한랭질환으로 실직, 폐업에 처한 경우

의료비·생계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수도배관계량기 및 보일러 동파 등 주거비 명목으로 최대 100만원의 집수리 지원이

가능하다.

 

기타 지원항목으로 난방비, 전기요금 등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2015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한 제도로, 위기상황에 처하였으나 법적제도

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에게 신속한 지원을 통하여 긴급한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4년 간 총 48,143가구에 총 2012,700만 원을 지원하였다.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89백만 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가 원칙.

그러나 사안이 긴급한 경우 지원기준에 맞지 않더라도 현장 일선 공무원이 위기긴급의 정도를 판단,

사례회의 거쳐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는 동절기 위기가구 증가에 따라 서울형 긴급복지 자치구 지원금을 평월 대비 150% 편성하고, 시민

접점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상자나 일반 시민이 복지지원제도에 대하여 알 수 있도록 현수막, 옥외전광판, 마을버스 전광판, 지하

, 자치구 소식지, 포스터, 리플렛 등을 통하여 위기가구 지원에 대하여 널리 알리고 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에 고통 받는 취약 계층이 빠짐없이 발굴

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들을 총동원하겠다며 긴급복지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

.

 

뒤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주위에 한파로 고통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알고 계시거나 발견하

시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다산콜센터(120)로 적극 알려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도 바랐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