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월 13일 인천시청(영상회의실)에서 「중·동구 도로 문제 해결
을 위한 제4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였다.
10월 22일 10명(인천시 3명, 주민대표 3명, 갈등조정전문가 1명, 분야별 전문가 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민․
관협의회가 처음 개최된 이후, 11월 6일 제2차 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위원들이 도로 현장을 방문하였으며 이
번 민·관협의회는 11월 21일 제3차 협의회 이후 3주 만에 개최되었다.
대안 마련을 고민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위원들이 공감하고 제5차 협의회는 내년 1월
초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후 회의를 마쳤다.
회의 참관 후 신봉훈 소통협력관은 “민․관협의회는 주민측과 대화가 끊겨 있다가 대화를 시작하는 테이블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으며, 시장님은 취임 시 배다리 관통도로 폐기에 대한 찬반 의견을 표명하시진
않았지만 시에서 개통을 강행할 수 없는 문제도 있는 것이고, 그렇다고 완전 폐기를 요구하는 주민대표들의
의견대로 그대로 묻어두기에도 만만한 문제는 아닌 것이 분명하므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합리적인 공존
방식이 있는가를 모색해보는 여러 일들 중 하나가 민․관협의회 자리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