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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프가니스탄 국립병원 의료진 초청연수 개최

아프가니스탄의 모자보건 지표 향상을 위한 3개년 다년도 연수 시작

(한국방송/김한규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인력개발원)은 아프가니스탄 국립병원 소아과 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관리자급 의료진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아프가니스탄 국립병원 모자보건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프가니스탄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영아사망률, 모성사망률 등 낮은 모자보건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까지 3개년 다년도 연수로 진행되는 사업으로서 올해 첫 연수가 개최되었다.

연수의 주요내용은 신생아 및 영유아 관리, 모성관리, 병원 경영 및 관리자 리더십 등으로 구성되었고, 현장견학지로 송파구보건소, 우송대 의학 시뮬레이션센터, 이화여대 간호 시뮬레이션센터, 서울대병원 분만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서울의료원을 방문하였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의 전문가로서 서울대학교 전종관 교수, 순천향대병원 이우령 교수, 연세대 이해종 교수, 서울대 이승욱 명예교수 등이 참여하여 한국의 분만 시스템, 산모관리와 신생아 질환, 병원 경영전략, 인구정책 등을 소개하였다.

특히 국제보건 전문가인 인력개발원 김진학 교수는 연수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실제 아프가니스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액션플랜을 작성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연수생들은 모자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산전관리 강화, 그리고 모자보건 기반시설 확충 등 3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액션플랜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수 마지막 날 최종 발표를 하였다.

이번 1차년도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 대표 하리미 아티퀼라는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에 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 병원, 시뮬레이션센터 등 모자보건 관련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연수생들은 교육평가 시간을 통해 이번 연수에 참여하여 아프가니스탄의 열악한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보건복지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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