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근해기자] 경북도는 올해 처음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2018 경북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는 ‘청년, 창농의 씨앗을 틔우다’를 슬로건으로 창농지원으로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창농에 대한 코칭과 상담을 통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등을 창농이 막연했던 청년들에게 제시하여 수요자 맞춤형 정보제공 및 상담에 중점을 두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도전과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최근 경북 귀농인구는 2017년 기준으로 3,469명으로 이중 40대 미만은 22%인 773명이다. 또한 농업분야 진료 의향을 조사한 결과 농고생의 42%, 농대생의 74%, 일반계대학생 30.4%등 높은 비중의 청년들이 농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들을 위한 정보와 기회의 제공 및 사례 공유의 기회는 적었다.

이에 경북도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이 아니라 청년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농업‧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창농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고 청년농부 육성 비전 선포를 하였다.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는 농촌융복합6차 산업과 창농의 최적지인 경북도의 정책, 미래농업인 스마트 팜 등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창농인과 예비 창농인을 위해 ‘진(眞)한 농(農)담(談)회’도 열어 실전 토크쇼도 진행한다.

또한, 사전 접수한 창업자와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농협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창농에 필요한 기관별 정책 지원 상담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창업코칭과 품목별 농업 마이스터들의 생생한 창농 상담이 진행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창농에 성공한 사례로 구성된 청년농기업관을 별도로 마련해 창업아이템을 얻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와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먹거리들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6차산업 우수제품 판촉전과 입점품평회, 알쓸신농, 콩닥콩닥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청년들의 창농지원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에서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청년농산업 창업 박람회에 많이 참여해 농산업 분야의 다양한 창업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 청년농부가 바꾸어 갈 미래 농업․농촌을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