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대석기자] 전북도가 전국 유일하게 전통시장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18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기관 20개 지자체 중 1곳에게 주
어지는 최고의 상으로 의미가 크다.
전북도는 그동안 시군, 전라북도상인연합회와 소통 협력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시책 개발에 앞장
선 결과라고 말했다.
도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시장상인들의 고령화로 침체일로에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현대
화 사업부터 경영혁신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전국 최초로 청년몰·야시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을 지역문화를 융합한 관광명소
이자 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하여 젋은이들이 북적거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화제공제 가입지원, 와글와글시장가요제, 온누리상품권 단체구입 할인(3%) 등 전라북도만의 맞
춤형 지원을 통해 고객들로 붐비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나가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아케이드, 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 시설현대화 사업 △개성과 특색이 있는 전
통시장 육성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전통시장 다큐 등 홍보 마케팅 지원 △시장매니저와 장보기도우
미 운영 등 상인조직 역량강화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공연 지원 등 전통시장 발전과 이미지 개선
을 지원했다.
올해 전북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주차시설 확충, 화재안전시설 구축, 시장매니저,
장보기도우미 등 19개 사업에 322억원(국비 165억)을 투입해 고객 불편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
쓰고 있다.
한편 수상은 12일 군산 새만금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2018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
막식에서 받게 된다.
유근주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도민들이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기
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
록 발전적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하여 상인들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