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근해기자]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도민안전을 위해 연휴기간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특별안전대책을 시행해 재난 또는 재해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내 다중시설은 추석명절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84개소를 대상으로 재난신속 대응반이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7개소 47척에 대해 유‧도선 선박실태와 검사 후 개조여부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정 조치했으며, 19일 경산 공설시장에서는 안전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 상가 안전용품 전달 및 교통사고예방을 홍보한다.
또한, 경북도는 자전거 사고 건수가 2007년 37건에서 2017년 90건으로 10년 사이 53건이 증가, 도내 농기계 사망사고는 2017년 22명에서 올해 9월 17일까지 27명이 농기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경북도는 추석연휴 기간 중 귀성객들에게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자전거 안전모 착용의 의무화, 안전한 야외활동,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등을 유관기관과 시군의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토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각종 행사 시 자전거 안전의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오는 28일부터 전 좌석 안전벨트와 자전거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 되며 자전거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추석연휴 기간 경북도의 재난‧안전상황을 24시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하며 “도민들도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연휴가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안전의무를 준수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