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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구 식품 및 소비재, 싱가포르에서 인기 절정리에 완판

‘Singapore World Food Fair 2018’ 지역중소기업 우수상품 완전판매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싱가포르 월드 푸드 페어’(Singapore World Food Fair 2018)에 「대구시 우수상품 특판전」을 개최하여,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단기간에 전량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 우수상품 특판전 활동사진〉
대구공동관 전경
▲ 대구공동관 전경

판촉활동
▲ 판촉활동


대구시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ingapore World Food Fair 2018‘에 「대구시 우수상품 특판전」 코너를 마련하여 지역 중소기업 12개사를 파견해 식품·화장품·유아용품 등 소비재용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여 반응을 살피고, 수출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는 최근 국내 경기침체 및 미중 무역갈등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내수 및 수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로 마련하였으며, 중국과 미국에 집중된 시장 의존도를 낮추어 다양한 시장 개척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총 23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이중 17건은 향후 41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준비해 간 물량(2만 달러 상당)을 단기간에 완전 판매했으며, 특히 식품 품목 4개사는 이틀 만에 전량 판매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유아용품을 생산하는 모니(대표 최준혁)는 유아스푼 등 제품 3만개(18만 달러 상당)를 현지에서 계약 체결했으며,

냉동식품을 수출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마케팅 활동을 벌인 ㈜세연식품(대표 조송연)은 잡채와 미역국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지켜보던 바이어와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기로 약속했다.

치킨의 세계화를 위해 참가한 뉴아시아(대표 박준)는 1일 100박스의 판매를 통해 한국치킨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런 성과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K-Food 및 지역 소비재용품이 인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동남아 전체 시장에서 대구의 우수상품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졌음을 보여준 확실한 사례로 나타났다.

‘Singapore World Food Fair’는 2003년에 시작해 올해 15회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최대식품전시판매전으로서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화장품까지 다양한 소비재제품이 전시 판매되는 이벤트이며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 국가 외에도 일본, 뉴질랜드 등에서 220개사가 참가하였고, 약 28만명이 참관하였다.

우수판매전 종료 후, 9월 3일에는 참가기업들이 현지 유망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수출상담을 진행하여 총 42건의 상담을 통해 이중 8건은 향후 207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구시 우수상품 특판전에 참가한 12개사는 대구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하면서, 대구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기획관은 “이번 특판전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역 우수상품의 진출 가능성과 자신감을 충분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안정적인 수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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