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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미소, 영월창령사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시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강원도 춘천시 국립춘천박물관에서 27일 ‘창령사 터 오백나한’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홍석창화백'의 강원미소 작품은 조개껍질 위에 오백나한상의 모습을 그리고 친근하고 소박하며 꾸밈없고 천진한 강원인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 불상 광배와 같아서 선택한 조개껍질과 그위의 오색 채색 선이 매개가 되어 천년의 나한상이 깃듯 강원의 정체성을 오늘에 되살려보고자 한 작품이다.

전시회는 1부 현대미술 프로젝트로 김승영 작가와 오윤석 작가가 ‘우리 마음속 깊은 수많은 감정의 층’을 끄집어 수천 장의 벽돌로 표현한 설치 작품과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과 콜라보레이션하여 과거와 현대가 호흡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2부는 ‘다양한 시작으로 바라본 창령사 터 오백 나한’으로 ▲자유자재한 나한의 모습 나한 도상 ▲나한 복식 수행자의 옷차림 등이 전시됐다.

또 2017년 국립춘천박물관이 상설전시 재개관을 준비하며 나한상의 보존과 복원 나한상에 대한 연구 진행성과로 ▲창령사 오백나한상의 미술사적 의의 ▲복식 ▲석재 산지 ▲보존과 복원 과정 ▲훼불 가능성에 대한 검토 등 학술성과를 전시했다.

3부는 ‘현대 삶속의 나한’이라는 주제로 나한상을 작품 주제로 한 작가들의 창작 작품이 설치됐다.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강원의 산천이 그러했듯이 공동체에 휴식과 힐링, 삶의 여유를 주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박물관 브랜드 유물로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원행스님, 이재수 춘천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육동한 강원연구원 원장,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 지역 박물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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