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송도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20일 오후 3시 19분경 송도동의 한 아파트 16
층 공용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 29대 인원 80여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도착한지 10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되었지만, 현장에 있던 아파트 주
민 50여명이 대피하고 39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16층 공용복도가 소실 및 그을림이 발생하고 복도에 있던 자전거 1대가 일부 소실되는 등 소방
서 추산 약 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16층 거주자 A씨가 가스렌지 주변에 있던 신문지에 화재가 발생하여 자체 소화 후 공용복도 재활용 박
스에 놓아두었던 것이 화재가 발생하여 신고된 건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