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 시천면과 차황면에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제1기 주민자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천면과 차황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5일 면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 위촉식 및 출범식을 열고 주민자치기능 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시천면 주민자치위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 및 추천을 받아 25명의 위원을 선정했으며 위원장에 조계환 위원, 부위원장에 조석환 위원, 간사에 조창호 위원 을 각각 선출했다.

차황면 주민자치위 역시 공모·추천을 통해 선정된 18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초대 위원장에 이복천 위원, 부위원장에 이상근 위원, 간사로 최두래 위원을 선출해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초대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2020년 2월 28일까지 2년 간 자치활동 강화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계환 시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시천면의 발전과 면민 간의 화합, 그리고 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규 시천면장은 “시천면민들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써 건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 달라”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시천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게끔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복천 차황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목적은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것”이라며 “방관자적 태도를 버리고 주민들의 어려움이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들부터 솔선수범하자”고 말했다.

문동규 차황면장은 “이번에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가 면민들을 위한 주민자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가교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며, 행정에서도 주민들과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살기 좋은 차황면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정부 국정과제인 풀뿌리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기능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경남도 역점 시책으로 설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