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제58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이주영·윤한홍·박완수․노회찬․김성찬 국회의원, 최진덕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도내 보훈단체장과 3.15의거 희생자 유족∙부상자 및 공로자,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주요 내빈들은 15일 오전 9시 25분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여 3.15 희생 영령을 추모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3∙15의거 희생자에 대한 묵념, 기념사, ‘너의 역사’ 연극공연,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고, KBS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을 시작으로 3.15의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의 여정을 ‘민주의 횃불’로 상징화하여 3∙15의거 제58주년을 맞아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민주의 횃불로 타오르다’라는 주제로 거행되었다.
한편, ‘자유∙민주∙정의’의 3∙15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가오는 25일에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삼각지공원에서 3·15마라톤대회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8회 전국 3·15마라톤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올 한 해 도내에는 백일장과 웅변대회, 아마추어 바둑대회, 청소년 문화제 등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3.15의거 계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