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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북특사단, 文 친서 들고 방북

6일 오전 김정은 면담 유력…오찬한다면 정여정도 동석할 가능성

[한국방송/김국현기자]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모두 5명으로 꾸려진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들고 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석 특사를 맡고 대북통인 서훈 국정원장이 함께 하며, 여기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동행한다.

 

특사단은 내일 오후 특별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하게 된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위원장 면담은 6일 오전이 유력하며, 이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걸로 보고 있다.

 

특사단의 방북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이뤄졌던 김여정의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는 만큼 김정은 위원장과 오찬을 한다면 김여정도 동석할 가능성이 있다.

 

특사단은 6일 오후 돌아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한다. 이후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은 이번 주 중에 미국을 방문해 결과를 설명하고 대북공조 방향을 조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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