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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남산골한옥마을 불타는 금요일 정월대보름 <뜨겁게, 춤추고, 소망하라>

- 3월 2일(금), 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개최
- 부럼 깨기, 귀밝이술 시음, 소원지 쓰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
- 시민들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 파이어 댄스 등 특별 기획공연 열려
-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달집 태우기’도 진행


[서울/박기순기자]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3월 2일(금), 정월대보름 맞이 <뜨겁게, 춤추고, 

소망하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세시풍속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전통풍습을 되새기는 흥겨운 축제마당이 될 예정이

다.

  

예로부터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을 사용하는 문화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

름이 1월1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 왔다. 우리나라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

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로 정월대보름을 즐기는 풍속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남산골 한옥

마을에서는 이러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도의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 풍속을 재현한 부럼 깨기 체험, 귀밝이술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이 준비되어 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정월 대보름날 이른 아침 날밤, 호두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먹는 부럼

을 통해 1년 동안의 무사태평과 부스럼 예방 등을 기원해 왔다. 또한, 귀가 맑아져 좋은 소식을 듣게

해준다는 귀밝이술도 즐겼는데, 아이들의 경우 입술에 술을 살짝 묻히기만 했다. 정월대보름에 행해

지는 풍속은 모두 새해에 부정을 예방하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 시작에 앞서 15:00부터 부럼깨기 체험과 귀밝이술 시음

체험이 700명 한정으로 진행 되며 체험비는 2,000원이다.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정월대보름’ 특별공연 및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쫒고 복을 기원하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의미를 

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지난 동지와 입춘, 설 행사에 시민들이 적은 소

지를 한 데 모아 하늘로 태워 올릴 예정이다. 2018년도 ‘달집태우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개개

의 희망들을 소원지와 함께 태우고 함께 소리로 외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함께 하는 시민들에게 역동

며 희망찬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월대보름 특별공연은 오후 5시부터 정월대보름의 대표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의 흥겨운 공연으

로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대판 강강수월래의 춤판이 이어진다.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진행하는

북청사자놀음은 사악한 것을 쫓고 경사를 맞아들임을 뜻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내용을 담고 있어 정

월대보름의 의미를 더한다. ‘더무브’팀이 강강수월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커뮤니티 댄스

는 사전 모집을 통해 구성된 30여명의 시민들 주도로 당일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과 흥겨운 춤판

을 벌이게 된다.


메인 이벤트 달집태우기는 시민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기획공연과 강렬한 파이어 댄스 공연에

이어 19:00에 시작된다. 10대, 40대, 50대 시민배우들의 소망과 기원을 담은 독백과 현대의 기계 음악

이 어우러지는 야외 퍼포먼스로 구성된 특별기획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불꽃 화랑팀의 파이어 댄스

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어 달집에 점화를 하면서 타오르게 된다.


또한, 2월 13일(화)부터 3월 4일(일)까지 20일간 한옥마을 곳곳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등불 전

시도 진행된다.

  

 ‘남산골 등불마을’이라는 제목의 이번 등불 전시는 우리나라 유수의 등불 축제 작품들을 제작한 전

영일공방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설날에 이어 정월대보름까지 이어지는 새해맞이 기간과 2018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획한 프로그

램이다.

  

조선시대를 주제로 한 등불 작품과 한밤중의 한옥마을이 어우러져 1890년대 한양에 방문한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전 기간 운영하며 16시 3

0분에 점등하여 20시에 종료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1-0517)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국내외 광객과 많은 시민들이 한옥마

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한국의 재미와 멋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붙임1

 

행사 개요 및 포스

남산골 정월대보름 맞이 <뜨겁게, 춤추고, 소망하라>

   ❍ 기    간 : 2018년 3월 2일(금)

   ❍ 장    소 : 남산골 한옥마을

   ❍ 주요 프로그램

    ▸체험 : 부럼깨기, 귀밝이술 시음, 소원지 쓰기

    ▸공연 : 북청사자놀음, 커뮤니티댄스, 특별기획공연, 달집태우기 등

    ▸특별전시 : 남산골 등불마을,1890‘s 한양展 남산골 촬영국

   ❍ 관람비 : 입장 무료, 체험비 유·무료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남산골한옥마을, (주)쥬스컴퍼니

   ❍ 문  의 :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www.hanokmaeul.or.kr  02)2261-0517


<정월대보름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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