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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낙연 국무총리, 「유하 시필라」 핀란드 총리 면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월 19일(월)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방한한 「유하 시필라(Juha Sipilä)」 핀란드 총리를 면담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양국 간 실질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시필라 총리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동계스포츠 강국 중 하나인 핀란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시필라 총리는 한국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하면서,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참관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 핀란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스키 점프, 노르딕 복합 등 11개 종목 105명 파견


이 총리는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등 가치를 공유하고 유사한 외교안보 환경을 지닌 동반자로서, 1973년 수교 이래 외교·안보, 경제·통상, 정보통신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방산, 환경, 북극개발 등 협력분야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 양성평등과 복지, 여성고용 및 출산율 제고, 행복한 교육 등 핀란드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고 했습니다. 
 

시필라 총리는 ICT, 통신 등 핀란드와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협력 여지가 크다고 하면서, 과학기술 및 연구 협력, 자국 항공사의 서울-헬싱키 간 직항항공편 증편 및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개설, 한국기업의 핀란드 투자 등을 희망했습니다.
  

이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고위인사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총리가 핀란드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총리는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복원된 남북대화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남북대화를 잘 살려나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핀란드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필라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의 올림픽으로서 한반도 평화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시필라 총리는 2.17(토)-22(목)간 방한 중이며, 금일 총리 면담 이외에도 올림픽 선수촌 방문, 핀란드 선수단의 주요 경기 관람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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