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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 윤성빈, 한국 사상 첫 스켈레톤 金…3분20초55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윤성빈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아이언맨' 윤성빈은 2월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최종 주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1-4차 주행에서 모두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최종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차 주행부터 사실상 예견된 금메달이었다. 윤성빈은 전날 1차 주행에서 50초28의 새 트랙 레코드를 쓰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2차 주행에서는 스타트 레코드(4초59)를 썼고 50초07을 기록하며 1차 주행의 트랙 레코드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3차 주행에서 윤성빈은 2차 주행보다는 느렸지만 1차 주행보다 빠른 50초1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시 압도적 1위였다. 윤성빈은 4차 주행에서 4초62로 스타트했고 결승선을 50초02로 통과했다. 다시 한 번 트랙 레코드를 썼다.

올림픽을 앞두고 5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윤성빈은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당당히 황제의 자리에 등극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만 3차례 트랙 레코드를 쓴 윤성빈은 한국 썰매에 첫 메달, 그것도 금메달을 안겼다.

메달에는 실패했지만 다크호스 김지수의 질주도 빛났다. 김지수는 1차에서 50초80, 2차에서 50초86, 3차에서 50초51의 기록을 썼고 마지막 4차에서 50초81을 기록했다. 최종합계 3분22초98을 기록한 김지수는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동메달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인 니키타 트레구보프가 차지했다. 트레구보프는 최종합계 3분22초18을 기록했다. 돔 파슨스는 마틴스 두쿠르스를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슨스는 최종합계 3분22초20을 기록했다.

두쿠르스는 마지막 4차 레이스에서 실수를 범해 4위로 내려앉았다. 3차까지 2위였던 두쿠르스는 최종합계 3분22초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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