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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방부 장관, 태국 국방장관과 회담 및 총리 예방

[한국방송/김한규기자] 태국을 방문중인 송영무 국방장관은 2월 1일 쁘라윗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이어 쁘라윳 총리를 예방하였으며 양국간 한반도 정세평가를 공유하고 국방협력 및 방산협력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한·태 국방장관회담시 양 장관은 올해가 양국의 수교 60주년임을 상기하고 국방·방산협력을 위시한 제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송 장관은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하고 태국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쁘라윗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도 계속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양 장관은 그동안 양국의 국방협력이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방산협력 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송 장관은 T-50 고등훈련기가 태국 공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으며, 태국의 해양안보 역량 제고를 위하여 태국 호위함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임을 약속하고 이를 토대로 태국측의 추가적인 호위함 도입에도 한국측이 기여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또한, 송 장관은 쁘라윳 태국총리를 예방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하고, 올해가 한국전 참전국인 태국과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양국관계의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위해 국방분야에서도 양국간 협력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하였다.

쁘라윳 총리는 작년 APEC 계기에 베트남에서 문대통령과 만나 대화한 것을 상기하면서 문대통령께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고,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가 그간 국방분야를 포함하여 다방면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송 장관은 평창올림픽 관련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대아세안 관계 제고 입장을 강조한 바, 쁘라윳 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대화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하고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정책을 존중한다고 하였다.

한편, 송 장관은 면담에 앞서 한국전 참전용사묘를 참배하고 생존 참전용사에게 한국전 참전에 대한 사의를 표하였으며, 2월 2일에는 한국전 참전부대인 태국군 보병 2사단 21연대를 방문하여 참전기념비 앞에 헌화하고 한국전참전협회장인 반딧 예비역 육군 대장 등 한국전 참전용사 10여명을 만나 한국전 참전관련 사의 표명과 함께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방장관의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간 교류협력이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도 더욱 제고되어 전통적 우방국가로서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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