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1월 22일 인천환경공단을 방문해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하수, 분뇨, 생활폐기물 소각처리 등 현장에서 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에서는 시민이 행복한 녹색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초환경시설 운영에 따른 안전문제, 악취개선방안, 가좌
·승기하수처리시설 정상화 방안, 청라 소각시설 재건설 등 직원들의 제안 및 건의사항이 이어졌고 열악한 근
무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주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시가 재정위기단체에서 지난 3년간 다각적인 노력으로 3조 7
천억원의 부채를 감축하여 재정 건전화에 성공하였으며, 광역단체 최초 영유아 및 초·중·고교생 무상급식 실
시, 인천발 KTX 건설, UN 거버넌스 센터 유치 등 성공적인 애인(愛仁)정책 추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바닥재 처리방법 개선(매립→재활용)을 통한 7억절감, 소각열 · 음식물사료 · 하수처
리수를 재활용하여 65억원의 수익 발생 등 버려지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과 수익을 창출했다.
더불어 현장의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국가생산성대회 금상,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5년 연속 인증,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최우수상 수상 등 내부노력을 통한 대외적 성과로 공단은 물론 인천시 환경시설 운영의 위상
을 높였다.
‘2018년 주요계획으로는『현장 중심, 스마트한 기업』변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
화, 현장의 안전 위험요소 사전제거로 시설운영 안전화, 환경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지역환경 서비스 환
경 괘적화’의 3대 사업을 중점 추진 할 계획이다.
나아가 단계적 현장·사업중심 조직체계로 개편을 통한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과 하수처리장 부지 내
태양광발전시설 확대 설치, 노후설비의 고효율 에너지 설비로 교체를 통한 전력에너지 감축으로 환경시설의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호 이사장은 “악취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가좌 악취개선사업을(‘16→’19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지속적인 악취 모니터링과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2007년 공단 설립 이후 10년간 축척해 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하수관거 통합 관리시
스템 도입, 폐기물 자원화 확대, 노후 소각시설 보강 등 인천지역의 수질 및 대기질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