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김근해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2018 야간관광상품’지원에 8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야간관광상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은 A, B, C등급으로 나뉘어 A등급 영주시, B등급 김천시와 문경시, C등급 경주시, 성주군, 안동시, 울진군, 영양군 등 총 8개 사업이다.
야간관광상품은 지난해 12월 각 시·군에서 야간관광상품 사업 신청을 받아 ‘17년 사업 실적과 올해 사업 계획서를 검토해 내용의 충실도, 상품의 발전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관광 관련 학과 교수, 여행사 대표 등 외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시·군에는 등급별로 A등급 2천만 원, B등급 각 1천5백만 원, C등급 각 1천만 원의 도비가 지원되며 오는 3월부터 각 시군별로 운영된다.
A등급 영주시의 「풀 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 여행」은 역사 문화여행과 자연생태길 걷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며 B등급 김천시 「직지 나이트투어」는 계절별 농특산물 수확 체험, 맛집 여행 등이, 문경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에서는 선비 및 과거시험 체험, 도토리묵과 오미자 등의 지역 특산품 시식이 예정돼 있다.
C등급 경주시 「신라 달빛기행」에서는 주간에는 경주 대표 문화유적 탐방이 , 야간에는 백등 소원적기, 달밤 트레킹 등이 이루어진다.
그 외에 성주군 「12수호지신과 한 개 보물찾기」, 안동시 「달빛 투어」, 울진군 「야야(野夜)놀자」, 영양군 「밤하늘 별빛투어」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병삼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독특한 문화유산, 자연자원, 놀이, 공연 등 경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야간관광상품의 발굴,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