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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내일 北 금강산·마식령 스키장에 선발대 12명 파견

[한국방송/김진희기자] 통일부는 오는 23일 북한 금강산 지구와 마식령 스키장에 선발대 12명을 보낸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서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총 12명의 선발대가 내일부터 25일까지 방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선발대는 금강산지구에서 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하기 위한 제반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23일 동해선 육로로 북측지역으로 이동하고 25일 동해선 육로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선발대 구성과 관련, "통일부, 문체부, 스키협회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이 돼 있다"며 "출발은 내일 오전에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북하는 선발대의 비용에 대해서는 "남북 간의 상호주의에 따라서 되고 있고 상호 편의제공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선발대의 원산 갈마비행장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북측과 협의 중에 있다"며 "아직 최종 확정이 안 됐다"고 말했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7일 실무회담 후 가진 브리핑에서 "원산에 갈마비행장을 방문할 생각"이라며 "공동훈련 하는 우리 일행이 공항을 이용할 수도 있는 여지를 남겨두기 위해서 일단 우리 측은 방문할 의사를 표명을 했고 북측도 동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측은 전날인 21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금강산 지역과 마식령 스키장에 남측 선발대 12명 파견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냈다. 

같은 날 정부도 북측 선수단·응원단·기자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8명의 선발대 파견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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