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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조용한 도둑 「골다공증」,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앓아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 중지되면 칼슘소실 잃어나...여성 골다공증 주원인 -
- 규칙적인 유산소와 근력운동,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해

[한국방송/한용렬기자] 골다공증(M80-M82) ☞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

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표하였다. 


최근 5년 간 ‘골다공증’질환 진료인원 꾸준히 증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

3%(6만 5,470명) 증가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 명에서 2016년 5만 3천 명으로 5.4%(3,074명) 감소

하였고, 여성은 2012년 73만 4천 명에서 2016년 80만 2천 명으로 9.3%(68,544명) 증가하였

다.

(단위 : 명,  %)

구분

‘12년

‘13년

‘14년

‘15년

‘16년

증감

(‘12년 대비)

증감률

(‘12년 대비)

진료인원

790,505

808,921

821,733

823,115

855,975

65,470

8.3%

남성

56,815

56,303

55,088

54,004

53,741

(3,074)

-5.4%

여성

733,690

752,618

766,645

769,111

802,234

68,544

9.3%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만 93

명)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29만 5천 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 6천명, 32.2%), 50대(15만 5천 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단위 : 명, %)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이상

855,975

44

181

1,666

6,548

21,654

155,029

294,553

275,719

100,581

(100) 

(0.0) 

(0.0) 

(0.2) 

(0.8) 

(2.5) 

(18.1) 

(34.4) 

(32.2) 

(11.8) 

남성

53,741

21

96

305

1,000

2,747

7,677

12,504

20,780

8,611

(100) 

(0.0) 

(0.2) 

(0.6) 

(1.9) 

(5.1) 

(14.3) 

(23.3) 

(38.7) 

(16.0) 

여성

802,234

23

85

1,361

5,548

18,907

147,352

282,049

254,939

91,970

 (100)

(0.0) 

(0.0) 

(0.2) 

(0.7) 

(2.4) 

(18.4) 

(35.2) 

(31.8) 

(11.5) 


남성은 70대(2만 1천 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대(1만 3천 명,23.3%), 80대 이상(9천 명, 1

6.0%)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대(28만 2천 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대(25만 5천명, 31.8%), 50대(14만 7천

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

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즉,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교적 건강한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아졌고, TV, 광고 등 언론을 통해서도 골다공증에

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

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하여 병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70대 여성은 10명 중 1.5명은 ‘골다공증’ 앓아

  … 2016년 기준 남자는 80세이상, 여자는 70대가 진료인원 가장 많아


 2016년‘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686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3,175명,

남성 211으로 여성이 약 15배(2,964명) 더 많았다.


2016년 기준으로‘골다공증’질환의‘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

은 70대가 1만 5,229명(약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가 1만 593명, 80세 이상이 1만 304명(약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

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

내었고 뒤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


‘골다공증 질환’의 진단방법 및 치료법


(진단)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다양한 영상 진단법이 이용될 수 있다. 주로 골밀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게 되는데 에너지X선흡수계측법(DXA), 정량적 전산화단층촬영(QCT), 정량적 골초음파

(QUS)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골밀도 검사범으로는 DXA가 있으며 척추, 대퇴골 골밀도

을 측정하여 진단하게 된다.


(치료) 골다공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로는 뼈의 흡수를 막아

주거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두 가지 기전의 약물이 있다. 폐경 시기 및 여부, 골다공증 정도 및 골다

증의 원인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전문의에게 골다공증을 제대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력으로 바뀔 수 있는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비약물치료도 중요하다.


 예방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타미민D를 섭취해야 한다. 칼슘

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발효음료 등), 멸치 등과 같은 뼈째 먹

는 생선 등이 있다. 하지만, 식품만으로는 충분한 칼슘 섭취가 어려워 칼슘 및 비타민 D 보충제

를 사용하기도 한다.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mg 섭취  비타민 D는 1일 800IU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고되

고, 골다공증이 진단되어 골다공증 약제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은 필수

적이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빠르게 걷거나 제자리 뛰기 등 근력 운동을 규칙적, 지속적으

로 실시하는 것은 골밀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자외선에 의하여 17-히드록시콜레스테롤이

피부로부터 뼈의 생성에 요구되는 비타민 D로 전환되기 때문에 적절한 일조량이 요구된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 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맥주 800cc 이상, 증

류주 3잔 이상(90cc), 중간 정도 크기 와인(360cc)은 골절 위험을 높인다. 특히 낙상처럼 골절

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가능한 한 피하도록 해야 한다. 전문의사를 통한 적절한 진단을 받고,

환자 개인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여 복용해야 한다.


  

권장되는 음식

피해야 음식

저지방 우유,

음식,

생선( 푸른 생선), 해조류

탄산음료, 커피

, 두부, 들깨,

알코올

신선한 야채, 과일

과다한 양의 단백질 (산성 식품)

 

과량의 곡류나 섬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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