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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난 조선 천재화가 ‘신윤복, 정선’

- '17.11.24(금) DDP에서 미디어아트전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 ‧정선' 개소 -
- 신윤복, 정선의 국보급 원화 56점과 미디어아트 17점 복합전시 -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이 11월 24일(금)부터 6개월간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 기획전에서는 440평의 전시공간에간송미술문화재단이 보유한 혜원신윤복의‘혜원전신첩’, 겸재 정선의 ‘총석정’ 등 원화56점과 이 두 거장의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제작한 미디어아트 17점이 함께 전시된다.
 
혜원 신윤복은 '미인도'를 비롯하여 국보 제135호 '혜원전신첩'으로 잘 알려진최고의 풍속 화가이고, 겸재 정선은 인왕제색도와 금강산 으로 유명한 조선 최고의 진경산수 화가이다.
 
미디어아트는 두 거장의 작품 배경이었던조선시대 한양 풍속(신윤복)과 금강산 풍경(정선)을 중심 주제로 하여, 신윤복의 월야밀회(月夜密會), 정선의 총석정(叢石亭) 등의 원화를 바탕으로 17종이 제작되었다
 
이 미디어아트들은 신윤복의 관능적인 색상과 정선의 웅장한 화풍을 느낄 수 있도록3D 맵핑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작품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고 스토리등을 가미하여 관람객의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내도록 제작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미디어아트는 21미터 초대형 미디어 월, 15미터 크기의 서클비전 등 전시장 벽면 여러 곳에 대화면으로 투사되어,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신윤복 그림 속의 다양하고 화려한의상을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작가가 재현하여 전시하고 한국의 대표적 미디어아트 작가인 이이남의 금강내산 등의 작품도 전시한다. 

과기정통부는 문화유산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문화유산의 고도화와 관광자원 확충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 신 시장개척을 위해 2014년부터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Digital Heritage Project)’를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기획전의 콘텐츠 제작비 4억4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약 53억 원을 투입, 전국 12개소에디지털 헤리티지 체험관 구축을 지원한 있다
 
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일제 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지킨 전형필선생님의 간송미술관과  사업을 함께하여 보람을 느낀다과기정통부는 디지털 헤리티지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추진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대중화와 새로운디지털콘텐츠 시장 창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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