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광일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은 9월 19일 6층 대회의실에서 이주민 청장과 이태권 barogo 대표이사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륜차 바르게 타기 문화조성과 사건사고 신속 대응해 적극 협업하는 등 협력치안을 강화하기로 하는 MOU’ 체결을 가졌다.
앞으로 인천지방경찰청은 1년에 4회 barogo 소속 배달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수료증을 발부하여 중요지명피의자 종합공개수배전단 등 공개 가능한 자료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barogo에서는 이륜차 바르게 타기에 적극 동참하고, 소속 직원이 도로파손이나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과 난폭ㆍ음주운전 차량, 각종 범죄 등을 발견했을 때 신속히 112로 신고하기로 하였다.
현재 배달 전문대행업체인 barogo에서는 전국 240여개 지사에서 총 1만 5000여명의 배송인력이 활동중이며, 주로 이륜차를 이용해 배달대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들어, 인천경찰청은 이륜차 배달업체를 중심으로 480여회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자 1만 4천여건을 단속하는 등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1∼8월간 이륜차 교통사고는 발생건수 285건, 사망자 6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발생건수 377건, 사망자 10명에 비해 각각 발생건수 24.4%, 사망자 4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barogo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이 이륜차 운행문화를 선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일반 자동차에 비해 이륜차 안전이 취약한 만큼 교육·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