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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가상현실 활용 산업안전보건 교육

내달부터 전국 5곳 안전체험교육장…크레인작업 사고 등 3종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교육을 다음 달부터 전국 5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보건 교육에 가상현실 콘텐츠를 접목해 근로자들에게 실제 작업 현장과 같은 가상공간에서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입된 가상체험 콘텐츠는 산업현장에서 사망사고 위험이 큰 사고유형 중 가상현실 체험효과가 큰 크레인작업 사고, 로봇작업 사고, 떨어짐 사고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콘텐츠 개발은 지난해 10월 공단과 삼성안전환경연구소가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가상현실 콘텐츠개발을 총괄하고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발비용 2억원을 지원했다.  콘텐츠는 각각 4분 분량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VR장비와 결합해 휴대 및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했다. 

고용부와 공단은 가상현실 콘텐츠 3종을 6월부터 전국 5개소 안전체험교육장을 통해 근로자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가상현실 체험과정 소개 및 장비 활용방법, 체험 시범, 근로자 체험, 안전대책 설명 순으로 1시간 내외로 진행하며, 연간 약 2만4000명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공단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의 콘텐츠 이외에도 올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건설현장 가상체험 콘텐츠 1종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2종을 개발해 7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공개키로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가상현실 콘텐츠가 교육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현장을 대비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교육방식도 효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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