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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녹색기후기금(GCF)과 공동으로 개도국의 녹색사업 개발역량강화를 지원한다.

개도국의 녹색기후기금(GCF) 직접 활용확대를 위한 워크숍 개최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기획재정부는 GCF와 공동으로 ‘17.5.23(화)~26(금), 인천 송도 G-Tower에서 개도국의 GCF 사업제안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능력배양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의 주제는 '개도국의 GCF에 대한 직접 접근* 강화(Empowering Direct Access)'이며, 개도국이 사업 발굴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취지다.

* 직접 접근(Direct Access) : 사업발굴 → 신청 → 실행 등 일련의 과정을 국제기구를 통하지 않고 개도국이 직접 수행하는 사업방식

이번 워크숍에는 25개 개도국 정부관계자와 22개 개도국 GCF 인증기구* 그리고 능력배양 지원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 : GCF의 인증을 받아 GCF 사업을 추진ㆍ관리하는 기관, 우리나라 산업은행 등 현재 총 48개 기구가 인증
** 능력배양지원기관(Delivery Partner) : GCF의 개도국 지원 프로그램인 능력배양사업을 개도국과 함께 제안하고 직접 수행하는 기관으로 AfDB(아프리카 개발은행),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GCF 사무국은 개도국이 GCF의 사업정책을 잘 이해하여 채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참가자 간의 사업 공유, 평가, 그룹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개발 역량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윤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개도국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네트워킹 만찬행사를 주최하여,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사업경험과 기술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과 개도국 간 협력관계 구축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후체제로의 이행을 위해 2015년 체결된 파리협약(Paris Agreement)은 GCF를 비롯한 협약과 관련된 기구들에 개도국의 능력배양을 지원하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작년에 이어 GCF와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행사이다.

특히, 최근 GCF 이사회에서 개도국들은 직접접근을 통한 사업승인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이번 행사는 개도국의 직접접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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