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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 희망교실 문화체험의 날 운영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16년 10월 10일 오후 7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에서 고교 희망교실 담당선생님과 참여 학생 580명이 창작극 <함익>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고교 희망교실 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창작극 <함익> 관람은 2016년 6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바탕으로, 교육소외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이 시대의 왕국에서 ‘햄릿’으로 태어났지만 진솔한 인간관계와 인간미를 가지고자 ‘줄리엣’을 꿈꾸는 <함익> 공연 체험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은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창조적인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 학교는 선생님-학생 간 연극 관람이라는 체험 공유 및 의사소통 기회의 확대로 따뜻한 사제관계가 형성되고, 학교 적응력이 향상되어 희망의 학교공동체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멘토 선생님들도 창작극 <함익>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늘 주변인의 위치에 있던 학생들에 대한 재발견과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사제 간 관계 회복의 과정을 통해, 선생님으로서의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고교 희망교실은 선생님 1인과 ‘교육적 배려가 더 필요한 학생’ 4~8명이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선생님-학생의 관계증진과 학생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은 무기력에 빠져있는 교육소외 학생들과 입시경쟁교육에서 배제된 학생들을 자기 삶의 주체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적·정서적 지지를 지원한다.

올해는 204개 고교에서 1,400명의 선생님들과 10,570명의 학생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인생, 학습, 문화체험, 진로탐색, 생활상담 등의 멘토링을 통해 관계의 회복, 보람과 행복을 함께 나누어가고 있다.

이번 고교 희망교실 문화체험 행사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손을 함께 잡고 웃음 띤 얼굴로 희망의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제공해, 고교 교실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주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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