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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울산에 국내 최초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선다

- 10.31일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 개최 → ‘26년 준공 및 본격 가동
- 산업부, 한수원, 부산·울산·경북·경주가 3,130억원 투입
- 원전해체기업 등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22.10.31.(월)  울산시 울주군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하고, 원전해체기업과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해체를 전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소로, 20.8월 법인이 설립되어 그간 실무 준비 작업을 거쳐 금번 착공식 이후 건설이 시작되면 ‘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경북 경주에 중수로해체기술원을 내년 중 착공 예정

 

<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 개요 >

 

 

 

 

 일시 / 장소 : 22.10.31.() 10:20~11:40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건설현장)

 

참석 : (정부) 산업부, 과기부 (지자체) 부산, 울산, 경북, 경주, 기장, 울주 관계자, (기업) 한수원 사장, 원전해체연구소 소장, 한전KPS 사장,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

 

정부는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여 원전 정책을 정상화하였으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전의 적극 활용과 함께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과학적 기반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해체연구소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원전해체연구소에 산업부 874억원, 한수원 등 공공기관 1,934억원, 부산·울산·경북·경주 322억원 등 3,130억원이 투입되며, 정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실증, 해체 기술개발 지원, 방폐물 분석 지원, 국내외 원전해체 정보 제공 등 원전해체 산업지원의 종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착공식에 이어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주재하는 원전해체기업* 간담회가 개최되어, 금년말 발표될 「세계시장 진출기반 마련을 위한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연구원,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본격 확대될 글로벌 원전해체시장 전망에 따라, 참석자들은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 고부가가치 융합기술 개발, 핵심 인력 및 전문기업 육성 등을 통한 기술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고리1호기 등의 본격 해체를 앞두고 원전의 안전한 해체 기술 확보에 해체연구소가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해체기술 인력과 해체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 둥에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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