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지난 28일‘제22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이번 정화활동에 시민과 군산해경 등 3개 기관에서 50여명이 참여해 군산시 진포해양공원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특히,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자원봉사자, 서해해양환경감시단, 해양자율방제대에 소속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더욱 뜻깊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화활동 이외에도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미치는 문제점을 알리고 국민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환경보호 사진을 전시하는 등 해양오염예방 캠페인도 병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정화 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정화활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빛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깨끗한 연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국제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민간환경단체인 ‘오션 컨저번시(Ocean Conservancy)’가 텍사스주에서 행사를 처음 시작한 이후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 하에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 후로 약 10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