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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병길 의원, “전국민적 관심 모여야 엑스포 유치 성공 가능”

- 국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대국민 성원 요청 -
- 2030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법 제정안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 -
-- BTS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예술인 대체복무제도 도입해야 -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특위 간사)이 27일(화)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전국민적 성원을 촉구하고, 유치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 투표로 내년 11월 결정된다. 남은 13개월여 간 경쟁 PT, 현지 실사 등 숨가쁜 일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나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현재 정부에서도 리야드가 앞서 있다 말한 바 있고, 언론 등에서도 리야드가 170개 회원국 가운데 이미 70개국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분석까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안 의원은 “대한민국과 부산은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자유발언을 통해 역설했다. “국제관계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것이 정설이기에 현재 언급되는 지지선언이라는 것도 외교적 미사여구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 의원은 외부 경쟁국만을 바라보다가 우리 내부의 준비가 소흘해져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6개월 간 전 세계에서 약 3,480만 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천문학적 인원을 차질없이 수용할 기반 시설 마련에 소흘함이 없어야 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북항 재개발 사업,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물론이고 원도심 개발까지 완벽히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유치의지가 전세계에 각인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 초 발의된 ‘2030세게박람회 유치지원특별법’ 제정안도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법적·제도적 완결성까지 갖추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를 예로 들며, 향후 진행될 세계박람회 유치 대장정을 위해서도,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확산을 위해서도 이제는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적극 도입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BTS만을 위해 제도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라며 “대중문화예술 특성 상 수치로 평가하긴 어렵지만 K-POP의 바뀐 위상은 이견 없이 체감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공헌을 재평가해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이어서 안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회, 정부, 기업 그리고 BTS까지 유치 레이스에서 전심전력할 수 있다면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이기도 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가 끝까지 순항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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