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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해경, 어선 화재 대응 민․관 합동 훈련 실시

계류 어선의 분리조치를 통한 화재 확산방지를 중점으로 진행 -

[군산/김주창기자] 군산해경이 정박 어선에 대한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어제(16) 오후 2시께 군산시 비응항 일원에서 정박어선 화재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비응파출소와 군산소방서 비응119안전센터, 비응어촌계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박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을 타고 인접 어선으로 급격히 확산 중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어선이 항·포구에 병렬로 정박한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변 선박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주변 어선을 화재 선박으로부터 신속히 분리해야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은 신속한 상황전파와 함께 계류 어선의 분리조치를 통한 화재 확산방지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군산해경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어선 밀집도가 높은 항·포구에서의 선박 화재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정박어선에 대한 비상연락체계를 주기적으로 현행화하고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한 투척용 소화기 등 소화물품을 일선에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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