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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격리자 등은 5월 28일, 6월 1일 연장된 투표시간에 별도 투표

◈ 격리자 등은 5월 28일 18:30~20:00, 6월 1일 18:30~19:30 투표 가능… 투표소 혼선 예방 위해 일반선거인과 투표시간 완전 분리하고, 일반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 진행
◈ 18:20부터 외출 허용… 격리자 등은 대중교통 대신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로 이동 후 신분증과 외출허용 문자 제시하면 투표 가능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차인 5월 28일과 선거일인 6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격리자 등 : 입원치료ㆍ자가치료ㆍ시설치료 중이거나 자가격리ㆍ시설격리 중인 감염병환자 및 감염병의심자 중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유권자

 

격리자 등은 오후 6시 20분부터 외출이 허용되며, 5월 28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일반선거인 투표(5.27.~28. 및 6.1. 06:00~18:00)가 마감된 이후부터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격리자 등의 투표시간을 일반선거인 투표시간과 완전히 분리했고, 사전투표 시 격리자 등도 본인확인기를 이용한 지문 입력 등 통상 방식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격리자 등의 외출 허용도 오후 6시 20분부터 진행돼 지난 20대 대선과 같은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직접 투표할 수 있었던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투표를 희망하는 격리자 등이 모두 투표 마감시각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해야 해 마지막에 도착한 격리자 등은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복잡한 본인 확인절차와 투표용지 투입방식으로 긴 투표 대기줄이 만들어지며 일대 혼란을 빚은 바 있다. 

 

별도의 투표 참여 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격리자 등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외출허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하고 일반선거인과 동일한 절차로 투표하면 된다.

 

다만, 투표소 이동 시 대중교통 이용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방역택시는 이용 당일 낮 12시까지 예약(토마토택시, 010-5710-1982)하면 일반택시 운행요금으로 자택과 투표소를 왕복할 수 있다.

 

투표를 마친 격리자 등은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하며, 투표 목적이 아닌 사유로 외출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안전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방역관리와 선거사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격리자 등의 투표를 위한 방역관리 외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등 대중교통 운행이 없거나 운행횟수가 적은 교통불편 지역에 선거일 투표소 수송차량을 운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을 돕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두리발도 무료로 운행(콜센터:051-466-8800)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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