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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설 차례상 차림비용 전통시장 21만원<대형마트 27만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내 전통시장 14곳․대형마트 7곳․가락시장(가락몰)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결과 발표!
■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14,753원, 대형마트 평균 268,549원으로 전년 대비 전통시장(211,245원)은 1.7% 상승, 대형마트(261,821원)는 2.6% 상승
- 가격 상승 품목 : 축산류(쇠고기, 돼지고기),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 가격 하락 품목 :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대파, 애호박)
■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했고,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208,875원)은 대형마트에 비해 22% 저렴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알뜰한 설 명절 장보기에 도

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

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2년 설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간소화되고 있는 차례상 추세를 반영하여 설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

족 기준)을 조사하여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

,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설 차례상의 구매 비용을 조

사했다.


조사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68,549원으로 전년 대비 2.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

214,753원으로 전년 대비 1.7% 상승,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류(쇠고기, 돼지고기), 나물류(고사리, 도라지)의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과일류(사과, )와 일부 채소류(대파, 애호박)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

.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1%, 배추는 6%, 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등 축산류는 

24%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쌀이나 일부 가공품(밀가루 등)은 대형

마트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8,8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

해 각각 3%, 22%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몰의 경우 축산류(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및기타 가공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인 이상 집합 금지조치가 설 명절까

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 13만 원, 대형마트

16만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설 차례상 비용을 과일품목 및 생선류를 제외하고 3~4인으로 환산하면,

통시장은 128,631, 대형마트는 159,031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등에 힘입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사과, 배는 2021년 기상피해가 적어 전년 대비 생산저장량이 증가함에 따른 가격 안정세가 이어

지고 있으며,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차례용 및 선물용으로 선호되는 대과 중심의 출하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류 중 무배추는 재배면적 감소,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여 평년에 비해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파는 한파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폭등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50% 가량 가격이 하락했으며, 애호박 역시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쇠고기, 돼지고기)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내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것

으로 예상되며, 고사리, 도라지 등의 나물류도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

.


수산물은 소비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전망된다. 오징어의 경우 연근해산 어황 부진으

202112월 생산이 22%나 감소했음에도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 하락세

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냉동부세명태의 경우 수입 물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

망된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 성수품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garak.co.kr)

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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