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대야면은 동군산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회(회장 임정희)’가 3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좀도리회는 쌀 한 줌씩을 좀도리에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던 옛 전통을 이어 나눔을 함께하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올해까지 24년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임정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60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60세대에 전달했다.
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김장을 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일성 대야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김장철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해준 좀도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